조건을 충족하는 사람이 아닌, 함께 맞춰갈 사람을 찾자
많은 기업이 이상적인 조건을 설정해 놓고 이를 100% 충족하는 사람만 채용하려 합니다. 물론 기술력, 경험, 태도 모두 중요한 요소입니다. 하지만 현실의 채용은 퍼즐처럼 완벽하게 맞아 떨어지는 일이 드뭅니다.
오히려, 채용 기준을 이렇게 바꿔보면 어떨까요?
❌ “이 조건은 꼭 만족해야 해”
✅ “이것만 아니면 함께 해볼 수 있어”
즉, 최소한의 ‘레드라인’을 정하고, 나머지는 함께 맞춰가는 방향으로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장기적으로 조직의 문화를 이해하고 비전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인재를 만날 수 있습니다.
면접은 ‘평가’가 아니라 ‘관계의 시작’이다
면접을 평가의 장으로만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좋은 인재일수록 '나도 이 회사를 선택하는 입장'이라는 인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 면접은 단지 질문을 던지고 답을 듣는 시간이 아니라, 우리 조직의 방향성과 매력을 전달하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 우리는 어떤 팀이고,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 우리 조직의 미션과 비전은 무엇인지
✔ 당신과 함께 어떤 미래를 그리고 싶은지
이런 메시지를 진정성 있게 전할 때, 후보자도 마음을 열고 우리 팀의 일원이 되는 것을 진지하게 고려하게 됩니다.
‘특수부대원’을 찾기 전에, ‘같이 훈련할 사람’을 먼저 찾아라
어떤 기업은 시작부터 특수부대원을 찾습니다.
즉, 즉시 투입 가능하고, 탁월하며, 높은 기준을 충족하는 인재만을 원하죠.
하지만 열정과 실력을 모두 갖춘 인재도 ‘시간’이 필요합니다.
🔥 열정은 순간이 아니라, 관계 속에서 자랍니다.
💡 확신은 압박이 아니라, 비전 속에서 생겨납니다.
특수부대는 하루 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먼저 친분이 생기고, 공감대가 생기고, 함께할 시간이 흐른 뒤에야 진짜 팀워크가 생깁니다.
이제 이렇게 채용해보세요
딱 맞는 사람보다, 맞춰갈 수 있는 사람
완벽한 조건보다, 함께할 의지를 가진 사람
면접은 평가가 아니라, 관계의 시작
특수부대를 만들기 전에, 훈련을 함께할 팀원 찾기
좋은 인재를 빠르게 구하는 방법은 조건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깊이 이해하고 관계를 쌓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시작은, 우리의 채용 기준과 면접 방식에서부터 바뀌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