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를’ 원하고 ‘왜’ 필요한지 명확히 하라

채용은 연애와 같습니다. 원하는 인재를 명확히 정의하고, 우리 조직의 특성과 필요 이유를 분명히 해야 진짜 ‘함께할 사람’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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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 08, 2025
‘누구를’ 원하고 ‘왜’ 필요한지 명확히 하라

“좋은 인재를 찾고 싶습니다.”
많은 기업 대표나 채용담당자들이 이렇게 말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묻고 싶습니다.

“좋은 인재가 누구인가요?”

두루뭉실하게 말하면 두루뭉실한 결과를 얻습니다.
채용은 연애와 매우 비슷합니다.
내가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모르고 연애를 시작한다면, 만남은 늘 아쉽고 어긋날 수밖에 없습니다.


1️⃣ 원하는 인재의 상세한 프로필부터 그려보자

만약 내가 남성이고 연애를 한다면,
단순히 “착한 사람”, “잘 맞는 사람”보다는
“책을 좋아하고, 성실하면서도 유머감각 있는 사람”처럼 구체적인 이상형이 있을 겁니다.

채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실력 있는 사람” 이 아니라,

“프로젝트 리딩 경험이 있고, 스타트업 환경에 유연하며, 직접 손을 움직여 성과를 만든 경험이 있는 사람”

처럼 명확하게 역할, 성향, 경험, 태도를 정의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먼저 원하는 사람을 알아보고, 또 그들이 우리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2️⃣ 채용 이전에, 나 자신을 먼저 알아야 한다

연애에서도 나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좋은 인연을 만납니다.
채용도 마찬가지입니다.

  • 우리는 어떤 조직인가?

  • 우리 문화는 어떤 특성을 갖고 있나?

  • 어떤 팀 분위기에서 성과가 나는가?

조직이 자기 자신을 명확히 정의하지 못하면,
원하는 인재도 정확히 타겟할 수 없습니다.
이는 채용에서의 미스매치를 반복하게 되는 원인이 됩니다.


3️⃣ 가장 중요한 질문, 왜 지금 채용을 해야 하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건,

“왜 지금 채용을 해야 하며, 왜 이런 인재가 필요한가?”입니다.

단순히 “사람이 부족해서”는 부족합니다.

  • 어떤 목표를 이루기 위해

  • 어떤 성과를 만들기 위해

  • 어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구체적인 ‘필요 이유’가 있어야 진짜 채용이 됩니다.

이유가 명확할수록,

  • 설득도 쉬워지고

  • 선별도 명확해지고

  • 입사 후의 방향성도 분명해집니다.


💡 마무리하며

채용은 연애와 같습니다.
무턱대고 “좋은 사람”을 만나려 하지 말고,
먼저 아래의 세 가지부터 점검해보세요.

  1. 어떤 사람을 원하는지 디테일하게 정의할 수 있는가?

  2. 우리 팀이 어떤 조직인지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가?

  3. 왜 지금, 왜 이 인재가 필요한지 분명한 ‘이유’가 있는가?

이것이 바로, 채용의 시작입니다.
좋은 인연은 준비된 사람에게 찾아옵니다.
채용도 마찬가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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