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Yes는 직관에서 시작된다

직관이 먼저이고 논리는 그 뒤를 따른다. 기회를 창출해야 하는 창업자는 상대방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해 직관적 Yes를 이끌어내고 논리로 그 결정을 굳혀야 한다.
김홍찬's avatar
Sep 01, 2025
모든 Yes는 직관에서 시작된다

사람의 판단은 긴 설명이 끝나기도 전에 이미 내려진다.
직관이 먼저 반응하고, 논리는 뒤따라온다.
나는 이 흐름을 늘 의식한다.
직관으로 결론이 나고, 논리로 그 결론이 정당화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직관이 움직이는 순간

상대가 직관적으로 ‘Yes’를 내리는 순간은 분명하다.

“이 관계에서 나에게 분명한 의미가 있겠다”
“함께하면 서로에게 이득이 되겠다”

이러한 느낌이 드는 때다.
결국 직관적 Yes는 일방적 이익이 아니라 윈-윈의 가능성을 느낄 때 나온다.


직관적 Yes를 만들기 위한 나의 방식

  1. 니즈를 읽는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 아니라, 상대가 진짜 원하는 것을 먼저 파악한다.
    그 지점을 건드릴 때 직관은 움직인다.

  2. 간명하게 말한다
    복잡한 설명은 직관을 방해한다.
    한 줄로도 서로의 이익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만든다.

  3. 윈-윈의 그림을 보여준다
    “함께하면 서로가 더 좋아진다.” 이 메시지가 직관적 공감을 만들어낸다.
    상대방이 ‘내가 얻는 것’과 동시에 ‘함께 이루는 것’을 떠올릴 수 있게 한다.

  4. 작은 동의부터 얻는다
    작은 고개 끄덕임, 작은 공감의 순간이 이미 직관적 Yes의 출발점이다.
    작은 합의가 쌓여 큰 윈-윈의 확신으로 이어진다.


논리는 직관을 붙잡는 힘

직관으로 문이 열리면, 논리가 그 문을 붙잡는다.
근거와 데이터는 직관적 결정을 정착시키는 장치다.
직관이 Yes를 만들고, 논리가 그 Yes를 굳힌다.


그래서 결론은

  1. 상대의 니즈를 읽고

  2. 직관을 건드리고

  3. 서로가 이득을 얻는 윈-윈의 그림을 보여주고

  4. 논리로 그 확신을 지켜내야한다

직관적 Yes는 결국 “함께하면 서로가 더 좋아진다”는 느낌에서 나온다.
그 느낌을 먼저 불러일으키는 것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이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선행 액션은,
제품 세일즈처럼 니즈에 맞는 타겟을 정확히 찾아내는 것이다.
아직 준비가 덜 되었더라도 주저하지 않고 문을 두드려야 한다.

이건 단순히 설득을 잘하는 기술의 문제가 아니다.
애초에 처음부터 설득이 필요 없는 니즈를 발견하는 것, 그것이 진짜 출발점이다.

그리고 나는 경험으로 안다.
준비가 완벽하지 않아도 기회를 얻었을 때,
늘 이 순서로 일이 흘러갔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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